술과 식이장애 (글쓴이 : 박지현)
2017-07-26 20:35:31
직장생활로 회식, 친교모임 등 술자리가 자주 있는 00씨는 꼭 술을 먹게 되면 평상시 먹고 싶었지만 먹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던 음식들을 안주로 잔득 시켜 폭식을 하게 되고, 어김없이 너무 배부른 느낌과 살찔 것 같다는 불안으로 토하게 됩니다. 꼭 다음에는 술을 적게 마시고, 안주도 적게 먹어야지 다짐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
집단의 힘!! 치료와 자조모임을 통한 기적 (글쓴이 : 박지현)
2017-07-26 20:34:43
요즘 저는 치료자로써 개인 상담에서는 겪을 수 없는 놀라운 기적을 보고 있습니다.“6번의 집단치료와 6번의 자조모임.. 글쎄 얼마나 큰 변화가 있을까.. 이번 12번의 모임으로 내가 낫고자 하는 마음, 치료의 동기만 확실히 심어주고, 올바른 방법만 알려주자”라는 작은 목표를 갖고 1회기 집단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얘기…
식이장애 자녀를 둔 부모님께 드리는 글 (글쓴이 : 박지현)
2017-07-26 20:33:39
"도대체 왜 멀쩡하던 우리 자녀가 이런 병에 생긴건가요?"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학교도 잘 다니고, 공부도 잘 했던 아이가 밥을 못 먹고, 점점 저체중이 되어가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너무나 속상한 부모님들의 공통적인 질문입니다.그리고 보통은 병원에 오시기 전까지 정말 나름의 노력들을 다 하시다가 어쩔 수 없이 오시는 경우가…
마음챙김 호흡으로 폭식 줄이기 (글쓴이 : 박지현)
2017-07-26 20:32:58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도 모르게 음식을 먹어댑니다. 먹어도 먹어도 마음은 가라앉지 않죠. 스트레스를 받아 음식을 먹고 싶어지면 숨을 깊게 몇 번 들이쉬고 내쉬어요. 그러면 긴장이 풀려 적어도 아이스크림 한 통을 마구 퍼먹는 사태는 막을 수 있거든요. "나의 불편한 감정과 생각을 떨쳐내기 위해 음식을 잔뜩 먹고…
mindful eating을 통해 나의 감정 알아차리기 (글쓴이 : 박지현)
2017-07-26 20:29:41
오늘은 DBT의 방법중 제일 핵심임 알아차림 훈련에서 mindful eating을 00씨와 함께 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적당히 먹어야지 했던 결심은 무너지고, 매일 빵 폭식으로 이어지며 식사의 불균형도 함께 찾아왔습니다. 당연히 밥양이 줄어들고 먹는 빵의 양이 늘어나면서 체중도 계속 늘어갔…
작은변화를 통한 성장 (글쓴이 : 박지현)
2017-07-26 20:29:09
상담을 하다보면 도무지 변하지 않을 것 같은 분들에게서도 '작은 변화'들을 지켜보게 됩니다. "선생님 오늘은 새벽에 술을 마시지 않고, 대신 소설책을 읽었어요""여전히 죽고 싶고, 마음이 허하지만 그래도 하루 하루 견디며 내가 해야될 일을 하고 있어요""밥이 정말 먹기 싫었지만, 그래도 나중에 폭식할까봐 참고…
반복되는 폭식 구토 왜 그러는 걸까요? (글쓴이 : 박지현)
2017-07-26 20:28:23
내일은 절대 하지 말아야지.. 그렇지만 그 다음날이면 또 똑같은 패턴을 반복하고 있는 00씨 반복되는 실패로 인해 폭식을 하기 전 보다 2차적으로 자신에 대한 더 큰 실망감을 느껴 힘들어 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00씨만의 문제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잦은 폭식과 구토를 반복하는
"딱 5kg만 빼면 넌 진짜 완벽한데" (글쓴이 : 박지현)
2017-07-26 20:27:42
어렸을 때 부터 엄마에게 지겹게 들어온 말.."딱 5kg만 빼면 넌 진짜 완벽한데" "살은 언제 뺄거니, 살을 빼야 남자를 만나고, 남자를 만나야 결혼을 하지!!"친구들도 00씨를 생각해준답시고 지겨운 말을 건넵니다. "딱 5kg만 빼면 소개팅 해줄께" 생각해보면 살에…
폭식이 주는 장점, 낫고 싶지 않은 마음 (글쓴이 : 박지현)
2017-07-26 20:26:54
처음 병원을 오실 때 제가 주로 당부하듯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낫고 싶지 않은 생각이 드는 순간이 온다는 것!내 의지로 내가 낫고 싶어서 병원에 왔지만 치료가 진행되다 어느 순간.. 다 포기하고 싶어지고, 낫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 때.. 내가 이상하고 의지가 약한 것이 아니라, 그런 …
치료, 두려워하지 마세요 (글쓴이 : 박지현)
2017-07-26 20:25:49
'내 존재 자체가 싫다. 그냥 나 자체가 부끄럽다'상담 중에 참 많이 듣는 말입니다.내가 무언가를 잘 못했을때 우리는 죄책감(guilt)를 느끼지만, 내 존재 자체가 잘 못됐다고 느끼는 것은 바로 수치심(shame)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식이장애는 바로 저 깊숙한 밑 마음에 수치심이라는 정서가 강력하게 자리…
복잡한 마음 (글쓴이 : 박지현)
2017-07-26 20:22:33
오늘 00씨와의 상담을 끝내며 제 반응에 대해 깊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에게 명백하게 물론 말씀하시지 않고 도망치듯 나가셨지만.. 그 분 입장에서 계속 생각을 해보다 보니 정말 몰라서 모른다고 말한게 아니었는데 겉으로 치료자를 비난하는 소리가.. …
아직 난 낫고 싶지 않다! (글쓴이 : 김준기)
2017-07-25 11:13:46
다이어트 강박증에서 벗어나는 몇가지 방법들! (글쓴이 : 김준기)
2017-07-25 11:12:19
이상하게도 체중은 빠지면 빠질수록
그래도 완벽할 수 밖에 없는 이유! shame! (글쓴이 : 김준기)
2017-07-25 11:11:17
많은 식이장애 환자분들은 스스로 완벽하다고 생각되지 않아질 때 혹은 자연스럽고 편안하고 느슨하다고 느껴질 때에는매우 부끄럽고 두렵고 불안하다고 한다.이 이 부끄럽고 두렵고 불안한 복잡한 감정을 shame이라고 합니다이 shame의 감정의 밑바닥에는사실 버림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숨겨져 …
Change your life! (글쓴이 : 김준기)
2017-07-25 11:09:44
요즘에 드는 생각인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