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전문의로서 오랜 시간 식이장애 환자분들을 진료해오면서 참 다양한 전문 영역을 연구하게 된 것 같습니다.
잘못된 다이어트 습관을 고치는 인지행동치료, 오래된 가족의 갈등을 해결하도록 돕는
가족치료, 충동을 조절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안정화기법(EFT, DBT, RDI) 그리고 낮은 자존감을 고착화 시킨
어린 시절의 상처를 치료하는 EMDR 치료 등과 같은 다양한 치료기법들은
모두 식이장애 환자분들을 돕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20년간의 경험과 연구를 통해 제가 진정으로 깊게 깨달은 것은 치료자로서 고통받는 환자분들의 마음에
진정으로 공감하면서 그 회복을 돕고자 하는 진심어린 마음 자세를 갖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식이장애로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 분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장하는 ‘마음과마음’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