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장애 치료에 있어서 가장 흔한 오해는 식이장애가 단순히 음식에 대한 문제, 체중에 대한 집착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식이장애 증상은 고통스러운 심리정서적인 문제를 외면하기 위한 방어책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먼저 정서행동치료를 통해서 식사행동 문제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 이후에는 이러한 식이장애 증상 이면에
숨겨져 있었던 진짜 고통스러운 심리정서적인 문제들이 드러나게 됩니다. 달리 표현하자면, 식이장애 증상은 빙산의 일각이고,
수면 밑에 있는 커다란 부분은 식이장애를 일으킬 수밖에 없었던 심리정서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심리정서적인 문제들은 각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자신감의 문제, 가족 간의 문제, 대인관계의 문제,
자기정체성과 관련된 문제, 어린 시절 상처, 등인 경우가 많습니다. 심리정서치료란 개인의 내면의 세계에 집중적으로
다가가서 식이장애 이면에 있는 문제가 과연 무엇인지를 밝혀내고, 그것을 해결해나가는 작업과정을 말합니다.
Two Track Treatment를 통해 식사행동 문제와 심리정서적 문제가 동시에 상호보완적으로 호전되어야
치료적인 성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꾸준한 심리정서치료로 식이장애와 관련된 보다 근원적인 문제들을 풀어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