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성 폭식증
습관성 폭식증은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과도한 양의 음식을 자주 먹는 것이 특징으로 폭식을 할 때 죄책감, 혐오감, 우울감이 동반되고 폭식증과 비슷해 보이지만폭식 후 생기는 부정적인 감정에도 불구하고 구토와 같은 제거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식사가 포함된 사회활동을 피하고 혼자 먹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신체에 대해 부끄러워하고 낮은 자존감의 문제를 늘 갖고 살아가며 남성, 여성,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습니다.

정서적 식사
우리는 뭔가 외롭거나 심심하거나 화가 났을 때 음식을 찾게 되고, 음식으로 스스로의 마음을 달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emotional eating(정서적 식사)이라고 합니다. 신체적으로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감정으로 인한 것인데 Emotional eating(정서적 식사)의 경우, 무조건 음식량을 줄이기보다 정서적인 과식, 폭식을 유발하는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잘 어루만지면서 문제를 현명하게 풀어서 대처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합니다.
야식 증후군
야식증후군이란 아침 시간에는 별로 배고픔을 느끼지 못하고 저녁시간 이후에 하루 식사량의 50% 이상을 섭취하면서 우울감이나 불면 증상이 동반된 경우를 말하며식이장애 환자의 상당수가 야식증후군의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적절한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가 병행되어야 하는데 야식증후군은 낮 동안의 스트레스, 우울, 불안, 자신감 저하와 같은 심리적인 문제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아 식이장애
최근 몇 년 사이, 식이장애 발병 연령이 낮아지면서 식이장애는 이미 초등학생들에게서도 드물지 않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성인들의 미적 기준, 날씬함은이제는 아이들마저 자신이 추구해야할 가치로 인식하게 되면서 다이어트를 빨리 시작하는 어린이들이 매우 많아졌습니다. 소아 식이장애가 발생하는 데는
아동 개인의 기질, 체질적 소인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요인, 특히 가족간의 문제가 결부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종합적인 치료가 요구됩니다.

남성 식이장애
최근에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남성답고 매력 있는, 군살 없고 근육이 있는 몸을 가져야 한다는 중압감 때문에 과도한 다이어트와 운동에 빠져들면서 최근에 남성 식이장애가 증가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전체 식이장애의 10% 정도만을 남성이 차지했지만, 최근 외국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전체 식이장애 환자의 남성의 비율은 25-3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식이장애가 여성의 질병이라는 인식 때문에 남성 식이장애는 다른 질환으로 오인되거나 간과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제는 남성의 식이장애에 대해서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중년 여성의 식이장애
식이장애는 흔히 10대-20대 여성의 문제라고 알려져 있지만, 중년 여성의 식이장애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30-40대 여성 식이장애는 흔히 알려져 있는 식이장애의 진단기준에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그 증상으로는 몸매유지에 대한 지나친 관심, 살 빼는 약물의 남용,
반복되는 다이어트, 운동 중독, 체중에 대한 과도한 집착, 나이 들어가는 것에 대한 극심한 공포, 인생 중년기의 심리적 불안정 등을 들 수 있다.

여성 운동선수 증후군
1992년 미국 여성 스포츠 의학 협회에서는 여성운동선수 증후군(the female athlete triad)의 3대 증상으로 식이장애, 무월경, 골다공증을 발표한 바 있으며,최근 식이장애 전문 병원을 찾는 운동 관련 영역의 여성(운동 선수, 무용가, 트레이너 등)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권투, 유도 등 경기 전 체급조절을 해야 하는 경우에 경기가 끝난 후에는 폭식에 시달리는 선수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발레리나를 비롯한 무용수는 다이어트에 대한 압박에 시달리다가 식이장애로 까지 발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